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의 마틴 메이너스 대변인은 18일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ICBM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CNN’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 “We won’t speak to matters of intelligence. However, we have been very clear on the threat pos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and very clear on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Japan, and the U.S. homeland, and our commitment to uphold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We remain committed to our shared objective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우리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본토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 그리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공약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동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CNN’ 방송은 17일 최신 정보에 정통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48~96시간 내에 ICBM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