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도발 중단, 대화 촉구”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적인 도발을 삼가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직후 미국이 한국, 일본과 긴밀히 조율한 것은 동맹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So on the missile launches that we've seen overnight, we condemn the DPRK’s multiple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at took place last night, Eastern Time. These launches are a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they are a threat to the region, a threat to its peace and stability. We call on the DPRK to refrain from further provocation and to engage in sustained dialogue.”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동부 시간으로 지난 밤 이뤄진 북한의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 발사들은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며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지속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and to Japan is ironclad. That was a message that Secretary Blinken delivered to his Japanese and South Korean counterparts shortly after the most recent launches last night, Secretary Austin also spoke to his counterparts. This of course came on the heels of President Biden's meeting with his Japanese and ROK counterparts in Tokyo and South Korea.”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며 “블링컨 장관이 지난 밤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과 한국 측에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한국, 일본 측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직후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It is a testament, we think to the strength of our alliances with the ROK and Japan that we had this close coordination at multiple levels and multiple principals in the immediate aftermath of the launches of these ballistic missiles. In the secretary's calls last night, all three officials strongly condemned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es, a clear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 secretary noted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our treaty allies and affirmed the importance of continued close trilateral cooperation on the threat that is posed by the DPRK and towards the objective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프라이스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다양한 수준에서 다양한 고위 당국자들이 긴밀히 조율한 것은 미한, 미일 동맹의 힘의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이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했을 때 “세 장관들은 모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들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 공약이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국, 일본과의 긴밀한 삼각 협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We know that the DPRK's ongoing provocations pose a threat to the region pose a threat to all of us and it's incumbent o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join us in condemning the DPRK's flagrant and repeated violations of these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to uphold their obligations under all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이 역내에 위협을 제기하고 우리 모두에게 위협을 제기하는 것을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여러 안보리 결의들을 노골적으로 거듭 위반하는 것을 규탄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