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한국 합참의장이 28일 존 C.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화상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한국 합참이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는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위협”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한의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핵실험 등 도발에 대비한 미-한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는 어느 때보다 공고하며 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임을 앞둔 원 의장에게 탁월한 리더십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양국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에 헌신한 데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5일 새 합참의장으로 김승겸 당시 미-한 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내정하고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