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10일 타이완 주변에서 실시한 군사훈련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계속해서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모든 변화들에 대해 감시하고 정례적인 해상순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과 타이완군 소속 군함 약 20척이 여전히 타이완 해협의 실질적인 분계선인 ‘중간선’ 부근에 배치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응한 조치로 지난 4일부터 타이완 주변 6개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탄도미사일 발사와 함께 중국군의 군함과 군용기들이 반복적으로 타이완해협의 ‘중간선’을 넘었습니다.
당초 훈련은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중국군은 지난 8일 훈련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