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25일 사이버안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대표적인 컴퓨터 해킹 수단인 랜섬웨어(Ransomware)를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이스라엘이 파트너로 참여해 기쁘다며 양해각서 체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데예모 부장관은 이스라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분야에 대한 랜섬웨어과 사이버 해킹 공격을 막기위해 이미 실시간 사이버 위협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같은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사이버 안보와 관련된 정보 공유, 전문가 훈련과 교류 확대,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 등 3가지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데예모 부장관은 2021년 11월 이스라엘을 방문해 국제금융시스템 내 사이버공격 예방을 위해 이스라엘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중동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이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이란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