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러시아의 잠재적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 회의 연설을 통해 재계 지도자들은 그런 공격에 대응해 보안을 강화할 “애국적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는 “진화하는 정보를 토대로 러시아가 우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경보를 발령했다”며, “러시아의 사이버 역량은 상당하며,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도구와 전문성이 존재하고 정부는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지만 도움을 받을지 여부는 정부가 아닌 기업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러시아 군이 포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현지 관리의 말이라며, 시민 3천여 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지난 20일 현재 적어도 20만명의 주민이 여전히 마리우폴 시내에 있다며,이는 전쟁 발발 전 주민 수의 절반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