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이 안보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 국가안보회의(NSC)가 19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NSC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합동 훈련과 순찰에 초점을 맞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참모부 간 접촉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NSC 서기가 중국을 방문해 안보 문제에 대해 협의한 데 이어 나왔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두 정상은 타이완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보기: 시진핑-푸틴 회담 중러 유대 재확인그러나 시 주석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2월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무제한 협력”을 공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