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네츠크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화상 연설에서 “도네츠크 지역의 상황이 특별히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히고, “적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점령군에게 돈바스가 여전히 최우선 목표인 만큼 이것(도네츠크 방어)이 현재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동부 돈바스의 루한시크 지역 대부분을 점령한 데 이어 도네츠크 지역을 서서히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도네츠크 주와 루한시크 주 내 친러 세력 통제 지역, 그리고 남부 헤르손 주와 자포리자 주의 러시아군 점령지 등 네 곳에서는 러시아 병합에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크름반도에 자국 군대를 주둔시킨 상태로 주민투표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