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우크라이나에 방공체계 NASAMS 2기 신속 제공”

미국 레이시온 사가 개발한 '나삼스(NASAMS)' 지대공시마일.

미국은 11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첨단 방공체계 제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으로 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8기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중 첫 2기가 가까운 시일 내 전달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삼스 전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첨단 방공체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168억 달러가 넘는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