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2일 소형 고체 연료 로켓 ‘입실론 6호기'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오전 9시 50분 일본 가고시마현 우치노우라 우주공간관측소에서 입실론 6호기를 발사했으나 발사 6분 만에 로켓을 자폭시켰습니다.
JAXA관계자는 로켓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더 이상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사에 실패한 입실론 6호기는 상업용 위성 2개를 포함해 총 8개의 위성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발사 실패는 JAXA가 저가형 발사체로 개발한 입실론 로켓의 첫번째 실패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