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이 이스라엘과의 해상 국경 합의안을 최종 수락했습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13일 이번 합의가 “긍정적인 종료”에 도달했다며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의 해상 국경 합의안 수용을 발표했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레바논이 860km²의 해역 영토를 되찾은 역사적 업적을 의미한다면서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의 길을 닦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양국 간 분쟁 지역인 지중해 약 860km² 수역에서 석유와 가스전이 잇달아 발견되면서 더욱 분쟁이 격화한 가운데 충돌해 왔습니다.
이에 미국은 1년 전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에너지안보보좌관을 특사로 임명해 중재에 나섰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안을 토대로 간접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같이 보기: 이스라엘-레바논 동지중해 영유권 분쟁 타결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