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자국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던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오늘(5일) 전투기로 로켓포 발사장과 레바논 내 테러에 활용되는 인프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습이 전날 야포로 대응 포격을 한 데 뒤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 마나르' TV는 이날 이스라엘 국경에서 12km 떨어진 레바논 마흐마디야 지역에 두 차례의 전투기 공습이 있었다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은 우리가 이보다 더한 것을 할 수도 있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그렇게까지 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이번 공격의 배후는 팔레스타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레바논 남부에서는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3발의 로켓포가 발사돼 이 가운데 2발이 이스라엘 국경 안으로 날아들었고, 나머지 한 발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공터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