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상정한 ‘호국훈련’에 17일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호국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국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야외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합동전력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주야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하는데 이를 통해 전시와 평시 임무 수행능력을 숙달하고 일부 미국 측 전력도 참가해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최근 9.19 군사합의 위반 등 무차별적인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이번 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한국 군 당국은 대북 감시와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