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5일 취임한 리시 수낙 신임 영국 총리와 첫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미 백악관은 미-영 정상이 이번 통화에서 “세계 안보와 번영에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열망을 강조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중국에 의해 제기된 과제들을 해결하는 한편,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통화에서는 영국과 유럽연합(EU)간에 갈등을 빚어온 ‘북아일랜드 협약’ 문제와, 북아일랜드와의 분쟁을 종식시킨 ‘성 금요일 협정’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1998년 체결된 ‘성 금요일 협정’은 북아일랜드를 영유하는 영국과 국경을 맞댄 아일랜드공화국의 기본 관계를 규정한 평화협정입니다.
또 ‘북아일랜드 협약’은 EU를 탈퇴한 영국이 북아일랜드를 EU 단일시장에 남기고 국경 개방을 유지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영국과 EU간의 협약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