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첨단 무인기 MQ-9 '리퍼' 일본 배치

미 공군 소속 MQ-9 '리퍼' 무인공격기 (자료사진)

미국이 첨단 드론(무인비행기) MQ-9 ‘리퍼(Reaper)’를 일본에 배치했습니다.

미 공군은 25일 일본 남부 가노야에 위치한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에 배치된 제319 원정정찰비행대가 임무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배치를 통해 “동맹관계를 강화하면서 위협과 새로운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 319 원정정찰비행대는 이번 배치를 통해 미-일 정보에 대한 공동 목표를 지원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동아시아 역내 상공을 보는 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승사자’라는 뜻의 MQ-9 ‘리퍼(Reaper)’ 는 미 공군이 보유한 최첨단 무인기입니다.

기존의 MQ-1 ‘프레데터(Predator)’ 무인기를 개량한 것으로, 최대 14발의 AGM-114 ‘헬파이어(Hellfire)’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항속거리 6천km에 완전무장 상태로 2만 5천 피트 상공에서 최대 20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