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므콜라이우의 한 아파트에 오늘(11일) 새벽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가해져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시장이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므콜라이우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미사일 공격을 받은 다층건물에 구멍이 난 사진과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을 위해 건물 잔해를 파헤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측의 장병 사상자 수가 2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쟁 이후 “10만이 넘는 러시아 군 병사가 전사하거나 다쳤고, 우크라이나 군도 아마 같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특히 4만여 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겨울이 되면 러시아 군도 재정비에 나서며 전투가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만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협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