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7일)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회의에서 “특별군사작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해 말하자면, 당연히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으로 지칭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 9월과 10월 최소 30만 명의 예비군이 소집됐다며, 2차 동원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의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은 우크라이나 기간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될 경우 “대재앙”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클리치코 시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밝히며 우크라이나는 “전력, 물, 난방 공급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력망이 파괴되면서 크이우는 올겨울 새로운 고난에 직면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