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합법적 목표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제(14일) 기자들에게 최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밝힌 내용을 크렘린궁이 공유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달 말 자신의 텔레그램에 미국의 패트리엇 체계가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경우 러시아의 합법적 군사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패트리엇 제공은 언론보도인 만큼 지금은 논평을 자제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정보를 기다리자”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은 이번 주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공급하는 계획을 마무리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13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방어체계 공급에 대해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