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지난 5년간 12억 달러를 탈취했다고 한국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22일 경기도 판교의 국가사이버 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해커들이 2017년부터 전세계로부터 탈취한 가상자산 규모를 12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탈취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는 2017년부터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강화된 뒤 북한이 사이버 범죄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해커들은 내년에 한국의 선진 기술과 외교 정책 그리고 국가 안보에 관한 기밀 정보를 훔치기 위해 더 많은 사이버 공격을 할 것으로 국정원은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