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가 30일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입니다.
한국의 고체연료 기반 발사체는 과거 ‘미한 미사일 지침’에 따라 제한됐었으나,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침이 종료되면서 한국 국방 당국이 개발을 주도해왔습니다.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 기관은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즉 로켓에 사용됩니다.
고체형 연료의 경우 액체형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한 구조여서 대량 생산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액체 연료와 달리 사전에 주입해놓을 수 있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