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가 발생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0일 오미크론의 변이 바이러스인 ‘XBB.1.5’의 확산을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CDC는 미국 코로나 감염 발생의 약 40%가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동북부 지역만 고려했을 때 75% 코로나 확진자가 XBB.1.5인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일일 입원자 수는 전국적으로 1주일 평균 4만2천여 명에 달하며, 집중 치료 환자는 1주일 평균 하루에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CDC의 바바라 마혼 박사는 그러나 이번 변이가 오미크론의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욱 강할지, 더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