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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발 여행객 제한 조치 실시


지난 2021년 인천 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인천 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중국발 입국자들은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 중국 현지에서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은 탑승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밖에 한국 정부는 1월 한 달 간 중국 내 한국 외교공관에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중국발 항공편 수도 당분간 추가 증편 없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한국 국무총리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후 코로나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미국, 일본, 타이완,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가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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