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 검토”

미군의 브래들리 전투장갑차.

조 바이든 대통령이 4일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전투장갑차량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중동부 켄터키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제공을 검토 중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450억 달러 지원을 승인했던 날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육군에서 사용하는 브래들리 장갑차는 10여 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으며 25mm 기관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천 대 이상의 전투차량을 이미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습니다. 여기에는 지뢰방호차량 엠랩(MRAP) 477대와 4륜 구동 장갑 수송차량인 험비(Humvee) 1천200대가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