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등에서 어제(4일)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 군 800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오늘(5일) 오전 전투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날 하루 8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들과 항공기와 헬리콥터 각각1대, 3대의 전차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장악하고 있는 바흐무트와 도네츠크 지역의 도시인 코스티니우카와 쿠라호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부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러시아의 커다란 손실은 올 1분기 러시아가 또다른 부분 동원령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어제 도네츠크 지역, 특히 바흐무트 인근에서의 전황으로 볼 때 “전선을 따라 다른 곳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전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4일) 러시아가 “새로운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