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독일제 레오파드2(Leopard 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어제(11일)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레오파드 전차 1개 중대가 연합(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인도될 것”이라면서 “이번 인도가 국제적 연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다 대통령과 함께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 나라가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수의 전차를 제공할 수 없는 만큼 공동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에 대해 동맹국들과 조율할 필요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커털린 노바크 헝가리 대통령은 어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헝가리 현지 매체(Hungary Today)가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바크 대통령은 이날 외국 대사들과의 행사에서 “유럽의 생존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면서 “나토는 전쟁에서 비켜나 있어야 하며, 감정에 휩쓸려 분쟁에 개입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