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한국, 일본은 3자 협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3자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일본의 긴밀한 협력이 북한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한반도에 있는 미국인들과 역내 우리의 동맹 그리고 조약 동맹인 일본, 한국은 물론 잠재적으로 그 너머에 있는 나라들에 위협을 가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Well, of course the DPRK poses a threat to Americans on the peninsula, to our allies in the region, of course, to our treaty allies Japan and the ROK, and potentially beyond. So, it is a threat that we and our Japanese allies take seriously, it is a threat that we and our South Korean allies take seriously. It is the threat that trilaterally, as partners the United States, Japan and South Korea take extraordinarily seriously.”
이어 “따라서 이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인 일본, 한국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위협이자 미국과 일본, 한국이 파트너로서 3자적으로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을 상기시키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그리고 일본의 대화상대로부터 준비태세와 동맹의 효력을 유지하고, 동맹으로서 함께 직면하는 위협을 저지하면서 필요에 따라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결의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장 도전적인 위협 중 하나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Yesterday, you heard from Secretary Blinken, Secretary Alston and their Japanese counterparts of our determination to maintain readiness, to maintain the effectiveness of our alliance, and to be in a position to deter and as necessary confront the threats that we face together as alliance. One of those threats perhaps the most challenging threat to regional peace and security we face at the moment is that from the DPRK, namely its nuclear weapons program, its ballistic missile program as well. We discuss these issues, alliance effectiveness and readiness with our Japanese allies. We discuss them with our South Korean allies. But we are also very focused on the trilateral relationship because we know that with the trilateral relationship in some ways the sum is greater than its constituent parts.”
이어 “우리는 동맹인 일본, 한국과 이러한 사안 즉, 동맹의 효율성과 준비태세에 대해 논의하지만, 3자 관계에도 매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어떤 면에서는 3자 관계의 총합이 각각의 구성 요소보다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미국과 일본, 한국이 동맹으로서 역내에서 제기되는 도전과 위협은 물론 기회에도 준비돼 있길 바란다”며 3자 협력 강화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성 김 대북특별대표 등이 한국, 일본 측과 회동한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And we want to be prepared as allies, the United States, Japan and South Korea for the challenges, for the threats, and yes for the opportunities as well that arise in the region. President Biden, I think demonstrated our commitment to trilateral cooperation in Cambodia late last year when for the first time in some five years brought together the leaders of Japan, of South Korea. Secretary Blinken has, on several occasions now, brought together his counterparts from the ROK and from Japan as well. Deputy Sherman has done that. Sung Kim, our special envoy for the DPRK routinely does that. We see it as a critical element when it comes to our efforts to confront the challenges to the vision of a free and open Indo-Pacific that the DPRK poses.”
프라이스 대변인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비전에 북한이 제기하는 도전에 맞서는 우리의 노력에 관한 한 이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