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13일부터 19일 사이 약 1만3천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그러나 어제(22일) 보도를 통해 중국 당국이 발표한 이같은 통계는 집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제외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코로나 관련 자료에 대한 투명성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이같은 수치는 세계적 기준에서 볼 때 극도로 적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당국은 12월 8일에서 1월 12일 사이 코로나와 관련한 병원 사망자가 약 6만 명에 달한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우준유 수석전염병학자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설 연휴 기간 동안 사람들의 대규모 이동이 전염병을 확산시켜 일부 지역의 감염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미 인구의 80%가 코로나에 감염된 만큼 향후 2~3개월 동안 중국에서 다시 코로나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