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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간 코로나 입원 환자 6만3천307명…전주 대비 70% 급증 - WHO


지난 11일 중국 창저우의 한 병원에서 회의실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치료 병동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중국 창저우의 한 병원에서 회의실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치료 병동을 마련했다.

지난 한 주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환자가 급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중국 정부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해 어제(19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1월 15일까지 1주일 동안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입원 환자 수는 전주 대비 70% 증가한 6만3천307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이 3년여 전 첫 코로나 발생 보고를 한 이후 주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WHO는 그러나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6만 명에 달했다는 지난주 중국 당국의 보고와 관련해 중국 정부로부터 “지방 차원의 주간 단위 자세한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자료는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내 코로나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쑨춘란 부총리는 어제(19일) 관영 `신화통신’에 “최근 중국의 전반적인 전염병 발생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며 “중환자 수가 꾸준히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는 22일 설(춘제)을 전후해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난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약 20억 회 이상의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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