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로 한 서방국들의 결정에 대해 “분쟁에의 직접적 개입”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제(26일) 기자들에게 서방국들의 모든 행동은 “분쟁에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여겨진다”며, 이같은 개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등 무기체계 지원이 적대행위에 대한 개입은 아니라는 미국 등 서방국들의 주장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지난 25일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각각 M1에이브럼스와 레오파드2 탱크 지원을 발표한 뒤 처음 나온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탱크들은 러시아에 “공격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개방된 지형에서 작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