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모든 미사일 시험 반대…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해야”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북한이 17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데 대해 유엔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 “We stand against all such missile tests and reiterate our call on the DPRK to resume negotiations on the peaceful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9일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에 대한 VOA논평 요청에 “우리는 모든 그러한 미사일 시험에 반대하며,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재개할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현지시각 9일 오후 6시 20분쯤 북한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달 20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이후 17일 만입니다.

특히 이번 발사는 오는 13일부터 미군과 한국 군의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