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양에 부임한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6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했습니다.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은 신임 왕야쥔 대사가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최룡해 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왕 대사와 최 위원장이 우호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신임장 제정 후 환담에서 왕 대사는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연결된 우호적인 사회주의 이웃 국가”라며 “중국·조선(북한) 우호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왕 대사는 “나는 중국 당과 정부가 부여한 영광스러운 사명을 잘 이행하고, 북한 측과 함께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이룬 중요한 합의를 제대로 이행해 중·북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대사는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외국 외교관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에 부임했습니다.
같이 보기: "왕야쥔 신임 주북한 중국 대사 부임" -NHK왕 대사는 중국 공산당 대외관계 담당 중앙대외연락부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바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