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루이빌 총격에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 규제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백악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10일 총격으로 5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규제 강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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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에서 “우리나라는 또다시 무분별한 총기 폭력 행위에 따른 애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질(영부인)과 나는 루이빌에서 일어난 비극적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고 다친 이들과, 남은 삶 동안 슬픔과 정신적 상처를 짊어져야 하는 생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더 죽어야 의회 내 공화당이 우리의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우리가 총기의 안전한 보관을 요구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모든 총기 판매에 신원 확인을 요구하고, 총기 생산자들의 면책을 없애야 한다”면서 “우리는 지금 이러한 것들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