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기밀 문건 유출’ 심각하게 받아들여”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백악관은 18일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관련 기밀 문건 유출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통령이 군에 몇 가지 조치를 지시할 정도로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President has taking this matter very seriously to the point where he asked the military to do a couple of things. The military and the intelligence community to do a couple of things to run a high priority senior level interagency process focused on understanding what happened, take steps to further secure and limit distribution of sensitive information and reach out directly to allies and partners to reassure them about our commitment to safeguarding intelligence.”

이어 “군대와 정보당국은 사건 경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고위급 기관 간 프로세스를 최우선 순위로 운영하고, 민감한 정보의 배포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며, 동맹국과 파트너에게 직접 연락해 정보 보호에 대한 우리의 약속에 대해 그들을 안심시킬 것”을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기밀 문건) 유출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대통령과 우리는 이 사건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He expressed his concern that the leak happened. And we are and he is taking this incredibly seriously.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지난 1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백악관은 최근 유출된 미국 정보 당국의 도감청 문건과 관련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기밀 자료의 유감스러운 공개로 인해 우리와 파트너 간 신뢰, 확신이나 전 세계에서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이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