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18일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이 주권을 침해했다며 비판했습니다.
팜투항 베트남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10일 중국 선박 14척이 베트남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진입한 것은 베트남의 주권과 관할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주권 수호를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중국 어선과 해양조사선이 중국 관할 해역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베트남은 또 필리핀 해안 경비대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에 항적 부표를 설치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 모든 활동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필리핀 외무부는 마닐라 해안 경비대의 부표 설치는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