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7공군 “미한 공군, 한국 방어 위해 계속 훈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 2대(가운데)와 F-16 전투기 4대(오른쪽), 한국 공군 F-35 전투기 4대(왼쪽)가 지난달 14일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했다. 한국 국방부 제공 사진.

주한 미 7 공군은 22일 대북 억제력과 관련해 미한 공군이 계속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7공군 공보실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관련 질문에 “미한 공군은 침략을 억제하고 정전을 유지하며 한국을 방어하고 동맹에 대한 어떤 공격이라도 물리치기 위해 계속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 7공군 공보실] “ROK-US Air Force continues to train together to deter aggression and preserve the Armistice, defend the Republic of Korea, and defeat any attack against the Alliance. All combined training is entirely defensive in nature and not intended to be threatening or provocative toward any other country.”

그러면서 “모든 연합 훈련은 성격상 완전히 방어적이며 다른 국가를 위협하거나 도발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한은 올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 속에 B-52H, B-1B 같은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18일 한국 공군대학 특별강연에서 미한 공군이 연합훈련과 군사협력을 통해 북한에 대한 핵심적인 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