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군축차관 29일 방한...“PSI 고위급 회의 참석”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회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이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6일 보도자료에서 젠킨스 차관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 국제 협력체인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 회의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PSI가 WMD와 전달체계(미사일), 관련 품목의 확산을 저지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유지되도록 강화하고 확대하려는 미국의 약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무부 보도자료] “The Under Secretary will lead the U.S. Delegation to the 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 (PSI) High-Level Political Meeting (HLPM) and continue the commitment of the United States to strengthen and expand the PSI, now in its 20th year, to ensure that it remains an effective tool to stop the proliferation of weapons of mass destruction, their delivery systems, and related items.”

또한 젠킨스 차관은 “이번 PSI 고위급 회의에서 미국의 국가 성명을 발표하고 참여국 카운터파트와 양자 회담을 가지며 해상에서의 역내 확산방지 역량을 보여주는 다자간 해상 차단 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국무부 보도자료] “At the HLPM, Under Secretary Jenkins will deliver the U.S. National Statement, hold bilateral meetings with counterparts from participating states, and attend a multilateral maritime interdiction exercise that demonstrates regional counterproliferation capabilities at sea. The Under Secretary will also attend bilateral meetings with ROK counterparts in Seoul.”

이어 “서울에서 한국 측 카운터파트와의 양자 회담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