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필리핀 3개국이 1일 첫 합동 해안경비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개국 400여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의 스트래튼함과 일본의 아키츠시마함, 그리고 필리핀의 멜초라 아퀴노함과 가브리엘라 실랑함, 그리고 보라카이함을 동원합니다.
같이 보기: 미-일-필리핀, 남중국해서 6월 1~7일 연합훈련남중국해를 마주하고 있는 필리핀의 루손섬 서쪽에 위치한 바탄 인근 해안에서 실시되며, 호주가 옵서버로 동참합니다.
3개국 해안경비대는 불법 어업을 단속하고 구조 작업을 수행하는 훈련을 하게 되며, 특히 해적행위와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의 역내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입니다.
한편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달 31일, 이번 합동 훈련에 반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