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6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과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난 게이츠 이사장에게, 자신이 올해 베이징에서 처음 만난 미국인 친구라면서 그를 “오랜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종종 미중 관계의 기초는 (양국) 국민들에게 있다고 말한다”면서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현재의 세계적 상황에서 우리는 양국 국민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활동과 인류 전체에 이익이 되는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회동에 앞서 게이츠 이사장은 시 주석과의 회동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면서 “우리는 늘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16일) 논의할 중요한 주제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과 시 주석의 이날 회동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