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따돌림 받는 신세...전쟁 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시카고에서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러시아에서 발생한 무장 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도력에 타격을 입었다고 28일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카고로 이동하기 전에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로부터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발생한 일로 약해졌느냐'는 질문을 받자 "물론"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전쟁에서 지고 있고, 세계에서 따돌림 받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반란 시도를 극복하면서 “특별군사작전의 목표와 관련해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전장에서의 입지도 전혀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의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것이 그들(서방)의 명시적 목표인 한”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법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27일) 12명의 사망자를 낸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피자집에 대한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요원 추정 남성이 반역죄로 재판에 넘겨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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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파괴를 돕는 사람들은 최대 형벌이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남성이 공습 몇 시간 전에 러시아 군에 해당 식당을 촬영한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