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근 해안에서 소형 여객선이 침몰해 적어도 15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 어제 자정께 발생했으며, 사고 여객선은 술라웨시 섬 남동쪽 부톤 섬 란토 마을에서 무나 섬 라길리 마을을 잇는 1km 노선을 운항 중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40명의 탑승객 중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6명은 구조됐으며, 나머지 승객 19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20명용으로 설계된 목조 선박으로 알려졌습니다.
1만7천여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허술한 안전기준으로 인해 적절한 구명장비 없이 선박이 과적운항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FP,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