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오늘(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장관을 내정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김 장관 인사청문회 개최 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법정시한인 지난 24일까지 채택하지 못하자 다음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에도 국회로부터 청문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오늘 임명 절차를 밟았습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찬반 입장을 모두 담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설득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적인 대북관’ 등을 이유로 임명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