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전날 감행한 순항미사일 발사가 전술핵 공격을 가상한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위기에 대해 경고하기 위한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훈련”이 2일 새벽 진행됐다며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가 실전 환경 속에서 발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만이었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종료된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등 미한 연합공중훈련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통신은 미국과 한국이 최근에 드러내보인 “대결광기의 무모성과 위험성은 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