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방부 “러-우크라 휴전 중재 준비 돼 있어”

지난해 7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흑해곡물협정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훌루시 아카르 당시 튀르키예 국방장관. (자료사진)

튀르키예 국방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중재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TASS)통신이 어제(7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포괄적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휴전과 안정적 평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또 튀르키예 국방부가 “지역과 전 세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사건들을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흑해곡물협정 재개에 관해서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과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함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흑해곡물협정 체결에 중재자 역할을 했으며, 양측의 평화 협상에 대한 중재 의향도 계속 밝혀왔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