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 부장관, 15개 미국 기업 이끌고 한∙일 방문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이 15개 미국 기업으로 구성된 ‘사이버보안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합니다.

상무부는 14일 보도자료에서 “그레이브스 부장관의 이번 방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3자 정상회의에 이은 후속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상무부 보도자료] “U.S. Deputy Secretary of Commerce Don Graves will lead 15 American companies on a Cybersecurity Trade Mission to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from September 20 – 26, 2023. Deputy Secretary Graves’ travel follows President Biden’s Trilateral Summit with President Yoon of Korea and Prime Minister Kishida of Japan.”

그러면서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 국가와 경제 안보를 약화시키려는 자들로부터 우리의 핵심 인프라와 기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사이버보안과 그 외 중요한 신흥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상업적 관계를 심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무부 보도자료] “While in Korea and Japan, Deputy Secretary Graves looks forward to deepening commercial ties with the U.S. in cybersecurity and other critical emerging technologies by strengthening joint efforts to safeguard our critical infrastructure and tech ecosystems from those who seek to undermine our national and economic security. His visit will further the Administration’s efforts to promote a free, open, and prosperous Indo-Pacific Region.”

이어 “그의 방문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촉진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북한을 포함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한일 3국 정상은 지난달 18일 정상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활동을 통한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포함, 3국 간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3자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