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습니다.
CCTV는 이날 북한의 외국인 입국 허용 소식을 전하면서 외국인은 이틀간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에 관련된 북한 관영 매체의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해외 체류 주민의 귀국 허용에 이어 외국인 입국까지 허용하면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 7월 중국과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을 허용한 데 이어 지난 8월, 베이징과 블라디보스토크에 상업용 항공기를 보내 국경 제한으로 해외에 발이 묶인 외교관과 학생 등 자국민을 송환시키는 등 국경 봉쇄 조처를 완화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