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위성 누르 3호 발사 성공”

이란이 27일 '누르' 3호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 (방송 영상 캡쳐)

이란이 27일 군사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사 자레푸르 이란 통신부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누르3호가 지상 450km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레푸르 장관은 이란혁명수비대 소속 항공우주군이 자체 개발한 ‘가세드’ 로켓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위성 발사가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신은 이란이 농경지 관리와 연구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위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항공 우주 부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주장이 맞다면, 이는 2020년 4월 이후 궤도 안착에 성공한 첫 위성이 됩니다. 이란은 최근 몇 년간 위성 발사에 실패해 왔다고 AP통신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