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일 방위상, 미 국방장관과 첫 통화..."동맹 억지력 강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기하라 미노루 신임 일본 방위상이 28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자료사진)

기하라 방위상 취임 뒤 처음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두 장관은 일본이 지난해 말 개정한 3대 안보문서상 ‘반격 능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격 능력이란 유사시 적 미사일이 발사된 원점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오스틴 장관과 기하라 방위상은 이를 위한 미일 동맹의 역할과 임무, 역량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역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기하라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통화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오스틴 장관과 협력해 미일 동맹을 강화해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기하라 방위상은 다음달 초 미국을 방문해 오스틴 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