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 회원국 정상들이 2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정상회의에서 가자지구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즉각적인 휴전(ceasefire)을 촉구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하마스가 억류한 민간인들의 석방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물자의 원활한 보급과 주민들에 대한 강제이주 중단을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면서, 브릭스가 이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pauses)는 평화를 향한 올바른 단계라면서, 아울러 이 분쟁에 다른 나라들을 끌어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모든 나라들에 이스라엘로의 무기 수출을 중지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망자 발생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5개국 협력체인 브릭스는 지난 8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 6개국을 추가 회원국으로 초청했으며,이들은 내년 1월부터 공식 회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