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내 학교 2곳이 하루 사이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어제(19일) 성명을 통해 “안전을 위해 유엔 시설에 머물던” 중 죽거나 다친 사람들은 주로 여성과 어린이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가자지구 내 전투가 격화하면서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전역의 유엔 시설에 몸을 숨길 곳을 찾고 있다”며 유엔 시설들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은 “충격적이면서도 용납할 수 없는 숫자의 민간인 희생자”를 내고 있다며 양측이 즉각 휴전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압둘라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암만에서 가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은 자위권 차원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민간인을 상대로 한 추악한 전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압둘라2세 국왕은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내 즉각적인 휴전을 추진해 이같은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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