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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가자지구 유엔 학교 2곳 공격으로 수십 명 사상 “매우 충격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내 학교 2곳이 하루 사이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어제(19일) 성명을 통해 “안전을 위해 유엔 시설에 머물던” 중 죽거나 다친 사람들은 주로 여성과 어린이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가자지구 내 전투가 격화하면서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전역의 유엔 시설에 몸을 숨길 곳을 찾고 있다”며 유엔 시설들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은 “충격적이면서도 용납할 수 없는 숫자의 민간인 희생자”를 내고 있다며 양측이 즉각 휴전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압둘라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암만에서 가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은 자위권 차원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민간인을 상대로 한 추악한 전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압둘라2세 국왕은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내 즉각적인 휴전을 추진해 이같은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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