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인권 담당 고위 관리가 한국에서 인권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어제(24일) 보도자료에서 에린 바클레이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담당관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한국 서울을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바클레이 담당관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정부, 시민사회 대표들과 만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대표단을 비롯해 시민사회와 인권 옹호자 및 단체, 그 밖에 뜻을 같이 하는 파트너와 만나 양국의 소외 계층을 포함한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바클레이 담당관은 현재 국무부에서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담당관(Senior Official)과 글로벌 민주주의 개선 조정관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취임한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납북자 가족과 탈북민 등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